생선요리,꽃개장

대구 반고개 무침회

아모스 33 2008. 5. 8. 16:24

너무 유명한 반고개 무침회 ^^ [0]

[생선회] 대궁식당

 

 

 

무침회 좋아하세요?

 

대구에선 반고개가.. 무침회 골목으로 아주 유명한데요..

 

정작.. 제가.. 안건.. 몇달 안되었네요 ^^

 

이렇게 늦게 알게 되다니 ㅠㅠ

 

무침회 가게가.. 워낙에 많아서.. 처음엔.. 여기저기.. 가보다가..

 

이젠.. 단골로.. 한 곳.. 찍어 놓은 곳입니다. ^^

 

 

반고개 무침회 골목은 워낙에 유명하니.. 다들 아실거에요..

 

지하철은 2호선.. 반고개역 내리셔서.. 1번출구 나오셔서..

 

대구은행쪽 도로.. (비산네거리 방향으로..) 조금 걸어오셔야 하구요..

 

버스로는.. "새길시장" 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입구에서 안으로 본 풍경인데.. 무침회 가게들이 참 많습니다.

 

 

무침회 골목 입구 오른쪽에 네개의 가게가.. 붙어 있습니다.

 

알기로는.. 네 집 모두.. 오래 되었다고 그러네요..

 

각자 입맛도 다르고.. 취향이 다르니.. 각각 단골집도 다르리라 생각합니다. ^^

 

 

제가 앞으로 자주 가게 될 곳은.. 여기랍니다. 대궁식당..

 

무침회 자체만 보면.. 거의 다  비슷비슷할지 모르지만..

 

제 입에는 이 집이 제일 괜찮았으며.. 무엇보다.. 이모님들이 다 친절하셨어요.. ^^

 

어디가나.. 내 돈내고 밥 먹는데 불친절하면.. 그만큼 씁쓸한것도 없지 않나요..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오픈 초기엔 다 친절하지만.. 장사 좀 잘 되면.. 하나 둘.. 초심을 잃는 경우를 많이 보아..

 

푸근하고.. 기분좋게.. 싸고.. 맛있게.. 먹을수 있는 곳이라면.. 망설임 없이 단골리스트에 올립니다. ^^

 

메뉴판입니다.

 

참.. 착한 가격이지요? ^^

 

그래도 제일 주력메뉴는 무침회랍니다.

 

두사람이 가서.. 만원짜리 작은거 하나 먹어도.. 배가 부릅니다.

 

친구랑 저랑은.. 만원의 행복이라고 합니다. ^^

 

 

 

기본상입니다.

 

콩, 미나리무침, 통닭무;;, 김, 미역줄기, 5가지 찬이랑.. 재첩국물이 나옵니다.

 

전.. 미역줄기+재첩국물.. 항상 리필합니다.

 

ㅡㅡ)b 너무 좋아해요~ ^^

 

 

그리고.. 다른집 보다.. 더 좋은게..

 

맑은국물인데 매콤 칼칼한 요 미니어묵탕이.. 나온다는 겁니다.

 

저야 술을 안 마시지만..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딱.. 술생각 나겠더라구요 ^^

 

 

야채도 넉넉히 나옵니다.

 

 

즉석에서 바로 무쳐 주세요.. 참기름+통깨 향.. 솔솔 나고..

 

보기만 해도.. 침이 고입니다.

 

미나리 못 먹는 저지만.. 무침회 안에 든건.. 마구마구 먹게 되네요..

 

 

공기밥 주실때.. 비빔대접 달라고 하시면..

 

미나리+김가루+참기름 담은 큰대접 주십니다. 거기다.. 무침회.. 푹~ 담으시고..

 

김가루.. 더 넣고.. 재첩국물 한숟갈.. 넣고.. 슥슥.. 비벼 드시면 됩니다.

 

^^ 매운정도도.. 첨에 주문하실때.. 말씀하시면 되구요.. 전.. 항상.. 보통.. 별로 안 매워요.. ^^

 

친구는.. 매운거 좋아해서.. 조금 맵게 해달라고 할때도 있습니다.

 

 

포장 해온겁니다. 역시.. 작은거.. 만원짜리입니다.

 

 

금방 드실꺼면.. 무쳐달라고 하시면 무쳐 주시구요..

 

전.. 다음날 먹을꺼라.. 그냥 달라고 했더니.. 이렇게 주시네요..

 

무침회 재료는.. 무+미나리+삶은 오징어+소라+골벵이;;; 같은.. 뭐.. 그정도에요~

 

보통 무침회,야채만 포장해주시는거 같던데.. 전.. 졸라서.. 재첩국물이랑.. 사랑하는;;; 미역줄기도 얻어왔네요..

 

아침 7시인가 부터 해서.. 밤 늦게.. 새벽.. 1,2시까지 하신답니다.

 

ㅡㅡ;;; 대체.. 잠은 언제 주무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