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리 여행

을숙도의 가을

아모스 33 2005. 11. 11. 08:30









































시월의 추억이 한장의 그림으로 노을빛에 물들고

낙동강 칠백리 구비구비 흘러온 강물위에 한쌍의

원앙은 님맞이 군무로 분주한데

재너머 서녘으로 숨죽이는 불덩어리하나

온통 세상은 불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