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 경락도 성훈(따주기)

[스크랩] 봉침(벌침) 요법/봉침 정보

아모스 33 2009. 7. 15. 17:36
PLAY

<8뉴스><앵커> 염증이 생긴 곳에 벌침을 놓는 것은 우리 전통 민간요법의 하나입니다.

조상들의 이런 지혜가 현대과학으로도 입증됐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예순살로 관절염을 앓고 있는 강순화씨, 위장이 약해서 약을 먹는 대신 주사를 맞거나 물리치료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강씨는 최근 두 달 동안 벌에서 추출한 독으로 만든 벌침을 사용한 뒤, 염증부위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강순화/서울 상계동: 예전에 주사 맞을 때는 잠시 부드럽고 좋았는데 봉침을 맞은 이후로는 지속적으로 좋아지더라고요.] 민간요법이나 한방에서는 벌의 독 즉 봉독이 이처럼 염증치료에 일반적으로 쓰여왔습니다.

이런 봉독의 효과가 어떻게 발생하는지를 최근 한 연구팀이 밝혀냈습니다.

염증이 발생한 세포에 봉독이 투여되면 염증이 생기는데 관여하는 유전자들이 줄어들게 됩니다.

봉독은 이처럼 염증 유발 유전자들을 직접 억제합니다.

위장과 간에 부담을 주지 않고 염증이 있는 부위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부작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민병일/경희대 동서의학과 교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고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성과입니다.

이번 연구로 벌침이 어떻게 염증을 치료하는지가 밝혀지면서 봉독의 구체적인 성분 규명도 앞당겨질 전망입니다.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오랫동안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은 진통소염제 및 항류머티즘제 약을 장기간 복용하는 것이 병 자체 못지않은 고역이다. 이 때문에 속(위장)을 버리기 일쑤고, 흔히 얼굴이 부어 있으며, 관절도 굳어져 운동에 제한을 받는다. 치료를 위해 복용한 약 때문에 상당수 환자에서 만성위궤양이 생겨, 속이 쓰리고 아파 나중에는 약도 제대로 먹을 수 없게 된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관절 주위의 활막에서 염증이 시작되어 활막염에서 연골까지 파괴되는 자가 면역질환으로 아직까지 뚜렷한 완치법이 없다. 따라서 염증현상을 억제하여 관절이나 근육, 건 등의 파괴속도를 늦추고 기능소실을 최소화하는 정도이다 보니 환자는 장기간 관절통 등으로 고통을 받는다.

얼마전 병원을 찾은 56세 여성환자 역이 20여년간 이같은 고통 속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 환자에게 단순히 류머티즘 약을 처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대체요법의 하나인 봉독요법을 실시했다. 그 결과 환자의 통증이 현저히 감소해 약제도 최소한으로 복용하면서 삶의 질도 개선되는 등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

봉독요법은 꿀벌의 산란관에서 나오는 독액 중에서 인체에 무해한 성분만을 추출해 통증부위에 주입하는 치료다.
우선 인체 내의 면역체계를 자극해서 면역기능을 획기적으로 조절해 준다. 또 체내의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서 뇌하수체 전엽과 부신피질을 자극해 코티솔이라는 자연스러운 진통, 진정제를 체내에서 생성시켜 호르몬 분비와 신진 대사를 왕성하게 만든다. 특히 강력한 항염증 작용이 있는 봉독 성분이 척추나 관절의 신경이나 근막, 인대 등의 염증세포를 직접 공격해 염증을 치료한다. 신경계의 흥분작용으로 신경장애와 혈액 순환을 개선시키는 효과도 있다.

이러한 봉독요법은 면역계 이상으로 흔히 발생하는 류머티즘 관절염뿐만 아니라 신경통, 다발성 경화증, 통풍성 관절염, 만성요통, 강직성 척추염, 건선 관절염, 근막 동통 증후군 등 점차 임상영역이 상당히 넓어지고 있다.

봉독요법은 일단 1주일에 2회 실시하고, 체질이나 질환에 따라 그 농도를 조절하며, 보통 15회 정도가 한번의 치료과정이다. 만성질환이나 중증 환자의 경우 봉독 농도를 높여 추가적인 치료를 실시한다. 봉독요법은 류머티즘 관절염이나 만성통증 등을 현대의학적 치료로 실패했거나, 고령 등의 이유로 환자의 상태가 현대의학적 치료를 받을 수 없을 때 큰 부작용없이 시행할 수 있는 좋은 대체치료법이 될 수 있다.

〈정승기정형외과·스포츠의학 전문의 www.drnopain.co.kr〉
 

인기드라마 ‘대장금’에 보면 꿀벌의 침을 혀에 놓아 미각을 되찾는다는 드라마틱한 내용이 등장한다. 봉침의 효능을 강조한, 실제와는 차이가 있는 봉독요법의 시술장면이다.

봉독요법은 봉독액 중 인체에 무해한 성분을 추출해 통증 부위나 침 놓는 자리(경혈)에 주입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염증에 대한 자생력을 키우는 치료법이다.

대체의학에서 주요하게 취급하는 병 중 하나가 만성 질환과 통증이다. 증상이 6개월 이상 계속되는 만성 질환과 통증은 관절, 근육, 심·혈관계, 신경계 등을 침범하는 만성 퇴행성 질환과 고혈압, 당뇨병, 암 등이 주류를 이룬다. 현대 의학은 급성 질환 및 통증을 잘 치료하고 있다. 하지만 주로 화학성 약물을 사용하여 부작용이 적지 않으며, 당장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다. 즉 만성 질환의 치료에는 현대 의학도 뚜렷한 한계를 보이고 있다.

현대 의학으로 호전이 안 되는 만성·난치성 질환을 대상으로 한 생의학적(Biotherapy) 개념의 치료분야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생의학 치료의 대표적인 예가 봉독요법이다.

봉독요법은 이미 세계적으로 널리 퍼진 치료법이다. 국제생의학요법 학회에서도 봉독요법은 해마다 주된 테마가 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에는 북미주 봉독요법학회가 1980년대에 설립돼 현재 300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꿀벌의 산란관에서 나오는 독액을 뜻하는 봉독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래전부터 염증·통증 질환 치료에 쓰여왔다. 서양 의학의 시조인 히포크라테스는 봉독을 ‘신비의 의약’이라고 하였으며, 이슬람교의 경전인 코란에는 벌꿀과 함께 인체에 아주 이로운 것이라는 내용이 나온다.

봉독요법은 서양에서는 생벌의 침을 환부에 직접 쏘게 하는 직침법을 사용했고, 우리나라의 경우 옛날에는 살아 있는 벌의 침을 뽑아 직접 경혈을 자극하는 방법을 사용했으나 근래에는 주로 벌에서 추출해 정제한 봉독액을 사용해 주사를 놓아 치료하고 있다.

봉독액은 꿀벌 중에서도 일벌에서 추출하는데, 페니실린보다도 탁월한 항염증 및 소염 작용을 하며 청혈·용혈 작용, 신경부활 작용, 살균 작용, 조직의 생성 및 파괴 작용 등의 효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 면역체계에 영향을 주어 면역기능을 강화하며, 신경계의 흥분을 조절하고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다. 각종 난치병 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봉독요법은 퇴행성 관절염, 류머티즘 관절염, 디스크, 오십견, 대상포진, 염좌질환 등 통증 관련 질환 등에 대한 광범위한 임상적용이 이뤄지고 있다.

〈정승기정형외과·스포츠의학 전문의 www.drnopain.co.kr〉

PLAY

농진청, 봉독 대량 채취 기술 개발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벌의 독인 봉독(蜂毒)을 대량 채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봉독으로 가축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봉독 대량 채집장치와 간이 정제 기술을 개발,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양봉 농가 보급을 앞두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페니실린의 1천배가 넘는 강력한 살균, 소염 작용을 지닌 봉독은 예전부터 봉침 형태로 관절염 치료나 가축의 항생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벌침은 살아있는 벌을 한마리씩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고 침을 사용한 벌이 스트레스를 받아 곧잘 죽곤 했다.

이번에 개발된 벌집 채집장치는 벌통 앞에 간단히 설치할 수 있으며 약간의 전기로 벌통에 드나드는 벌의 독낭(毒囊)을 자극, 봉독을 채집하도록 설계됐다. 2∼3만 마리가 살고 있는 1개 벌통에서 한 번에 채집할 수 있는 봉독의 양은 3g 정도.

일주일에 1,2회 정도 채취할 경우 벌이 받는 스트레스가 거의 없어 꿀 생산량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추가로 채취할 경우 벌이 약간 사나워지는 경향이 있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이렇게 채취된 봉독을 정제해 새끼 돼지에게 항생제 대신 투여한 결과 생존율은 물론 체중 증가량도 크게 높아졌다.

농진청은 일반 새끼 돼지와 봉침 돼지, 봉독주사 돼지의 체중 변화를 조사했다. 태어난 날 봉독주사를 맞은 돼지는 14일 후 체중이 5.6㎏이었고 봉침 돼지는 5.4㎏, 일반 돼지는 4.8㎏였다. 다시 봉독주사를 맞은 돼지는 태어난 30일 후 8.8㎏으로 일반 돼지 7.5㎏보다 1㎏ 이상 더 체중이 나갔으며 이런 체중 증가 덕분으로 돼지 출하시기가 일반 돼지보다 일주일 정도 빠른 163일로 당겨져 생산비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생존율 역시 봉독 주사를 맞은 돼지는 생후 60일까지 95% 이상으로 일반 돼지의 87%보다 높았다.

새끼돼지뿐만 아니라 젖소의 유방염 치료에도 봉독이 위력을 발휘, 유방염으로 출하가 불가능한 우유를 생산하던 젖소에게 6일간 12㎎의 봉독을 주사한 결과 정상적인 우유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봉독의 현재 가격은 1g당 10만원 정도로 100개 벌통을 가진 농가가 꿀을 따는 양봉시기에 봉독을 채취할 경우 약 3천만원에 달하는 추가소득이 가능할 전망이다.

농업과학기술원 잠사양봉소재과 여주홍 연구관은 "벌의 자기방어물질이라고 할 수 있는 봉독에는 '멜리틴'과 '포스포리파아제', '아파민' 등이 존재하는데 이들 성분의 연관작용으로 강력한 살균.소염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 연구관은 "특히 봉독은 외부 물질을 통해 생성되는 것이 아닌 벌의 생리적 현상에 의해 만들어져 농약이나 중금속 등의 검출이 없는 천연 치료 물질로 앞으로 활용 가능성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처럼 사람은 피가 제일 중요하다.
그 피가 깨끗하고 원활하게 온몸을 순환한다면 병이란 것은 우리 몸에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의 몸에 벌침으로부터 주입되는 벌 독은 극히 미량에 불과하지만 물리적인 경락의 자극에 의해서 빠른 속도로 피하조직은 물론 인체의 깊은 곳까지 독 즉 약이 침투한다
그 약의 성분과 자극으로 인하여 지각 신경을 흥분 시켜서 기와 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혈액을 정혈시켜 산소 공급을 왕성하게 하여 효소의 분해 작용과 배출을 촉진시킨다.

calsee_3.jpg벌침은 누구나 쉽게 시술할 수 있다.
동양 침구학에서도 침을 놓을 때 압통점 즉 아픈 곳에 침을 놓는 것이 제일 효과가 있다고 한다.
벌침에서도 압통점에다가 침만 놓아도 80∼90%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그 다음에 필요한 경락, 경혈에 침을 놓으면 100%의 효과를 낼 수 있다 하겠다.
그러니 벌침은 누구든지 압통점에다만 놓아도 병이 거의 나았다고 본다면(증상에 따라 회수 증감) 누구나 다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벌침은 안전하다.
벌침은 쇠침(정경침) 보다도 100% 안전하다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다.
벌침은 잘못된다고 해서 불구가 되거나 불임 혹은 사망까지 이르는 경우는 결코 없다.
벌침을 놓는 방법만 제대로 알면 신체 어디를 놓던지 안전하다.
알레르기 체질에 대한 대처 방법만 알면 지구상에서 제일 좋은 치료 방법은 벌침이라고 말하고 싶다.
Posted by 다사랑봉침
봉침 치료법도 일반 침구 치료법과 마찬가지로 그 치료 처방법이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1) 압통점 치료법(壓痛點治療法)

압통점 치료법을 일명 국소 치료법이라고도 한다. 이 압통점 치료법은 봉침 요법에 있어서 가장 많이 쓰이는 처방법으로 병이난 바로 그곳 또는 눌러보아서 아픈 곳에 자침하는 처방법이다.
봉침 치료에 있어서 모든 질병을 크게 나누어 외경병, 즉 팔, 다리, 허리, 어깨 및 몸통의 근육 등에 생기는 병과 내장병, 즉 오장 육부병등으로 구분하는데 특히 외경 병에는 거이다 압통점이 있게 마련이다.
즉 각종 신경통, 각종 관절통, 염좌상, 근육통, 화농성 질환 등이 다 그것이다. 이런 외경 병을 치료함에는 압통점, 즉 국소 이상 더 좋은 치료 점이 없다.
외경병을 치료함에는 우선 압통점을 정확히 찾아내고 진통, 즉 얕은 곳이 아픈가 혹은 심통, 즉 깊은 곳이 아픈가를 가려서 압통점을 발침법으로, 심통은 직자법으로 치료한다.


2) 병증별 치료법

병의 발병 부위의 지나가는 경락선을 찾아 정경 침법을 응용하는 방법이다.
즉 전 두통은 양명경에서 치료점을 찾고, 편두통은 소양경에서, 후두통은 태양경에서 그 원인을 찾아 치료 할 수 있다.

Posted by 다사랑봉침

봉침 요법은 일반 침자 요법과는 달리 물리적인 작용 이외에 화학적인 작용을 더함이 특징이다.


1) 물리적 작용


기계적인 자극을 준다.
봉침의 자입은 일반 자침과 마찬가지로 생체에 기계적인 자극을 주며, 발침 후에도 계속 통감이 남아 있는 것은 피내 침의 매침 작용과 비슷하다.

온열 적인 자극을 준다.
봉침은 자침점의 부위가 붉게 부어오르며 온도가 올라가는 점 등이 뜸의 온열적 자극 효과와 같으며, 이로 인해 혈액순환의 촉진과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한다.


2) 화학적 작용

봉독에 의해서 다음과 같은 작용이 현저하게 나타난다.

조혈 작용이 있다.
혈액 중의 적혈구가 증가하여 몸이 차거나, 빈혈로 기운이 없거나 어지러운 것이 치료되며, 기타 여러 가지의 질병이 치료되고 예방된다.

신진대사(新陳代謝)를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다.
뇌하수체 전엽(腦下垂體 前葉)과 부신피질(副腎皮質)의 호르몬 분비(分泌)가 왕성해져서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준다.

혈압강하(血壓降下)를 하는 작용이 있다.
봉독에 의해 자율신경 조절(自律神經調節 )이 촉진되어 상승된 혈압을 내려 주는 작용을 한다.

소염(消炎)과 진통 작용(鎭痛作用)이 있다.
봉독은 화농성 균을 살균시키는 작용이 일반 자침과는 비교할 수 없으리만큼 우수하며, 통증을 멎게 하는 진통 작용도 아주 우수하다.


3) 기타 작용( 其他 作用)

봉침은 전통적인 침구 요법(針灸療法 )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봉침의 기계적인 자극과 봉독의 화학적인 작용이 동시에 응용되는 것이 봉침 요법의 특징이라 할 수 있으며,
또 침을 소독할 필요도 없고 한 번 쓰고 나면 버리는 면에서 가장 위생적이라 할 수 있다.

봉침으로 체표 (體表)의 일정 부위를 찌르게 되면 봉독이 체내에 사출되며 몸 전체의 전기저항을 순간적으로 변화시켜서 교감신경의 말초에서 노후아드레나시린이 분비되고, 부교감신경(副交感神經)의 말초로부터는 이세칠코틴이 분비된다.
이런 분비와 동시에 혈액 중의 아미노산(酸)이 증가 되여 혈액 자체에 抗(항)히스타민성(性). 抗(항)아세틸코틴성(性)물질이 생긴다. 이것들이 적당한 정도의 봉독량에 따라서 자침 부위의 어떤 질환을 치료하는데 충분하게 항상 유지하게 된다.
체내에 사입(射入)된 봉독은 극히 미량이지만 아미노산(酸)계통의 페프릴 히아루로니다제 등의 성분의 물리적인 단일 자극에 의해서 빠른 속도로 계속 피하조직은 물론 체내의 깊은 곳까지 침투함으로서 자극과 봉독으로 지각 신경(知覺神經)을 흥분시켜서 기혈(氣血)의 흐름을 원활히 하고 혈액의 정화, 산소 호흡의 왕성, 유산의 분해 작용과 배출 촉진, 염증 해소 및 동통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등의 화농성균(化膿性菌)과 비루스균(菌)의 살균 작용을 하며, 또 마비된 신경을 부활시켜 각종 기능을 원상으로 회복시키는 기전으로 질병이 치유되는 것이며 이것이 봉침 요법의 특징과 작용인 것이다.


1). 봉독의 주요 성분

꿀벌의 침에서는 독을 사출하는 관이 둘이 있는데 구 중 하나에서는 휘발성의 산성독이 나오고 또 하나에서는 비휘발성의 알카리액이 사출 되는데 이 두 가지 독액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
한 번 사출되는 봉독의 양은 0.02∼0.03mg 정도이다. 벌침에 쏘여서 아픈 것은 휘발성의 오일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벌침에서 나오는 벌 독의 성분
1. 메리딘 50% = 강한 용혈 작용을 한다.
2. 포스포리퍼제A2 12% = 인체에 해로운 세포 조직 파괴와 용혈 작용
3. 히아루포니하즈제 = 2∼3% 결핍 조직의 구성 성분
4. 어파민 2% = 진정 작용, 흥분 작용
5. 비만 세포의 막에 작용하고 탈 과립 현상을 일으켜 혈행을 원활케 한다.
6. 히스타민 1% = 혈압 강하, 장관 수축, 위장 분비 항진과 피하 주사 작용으로 통증과 가려움증을 일으킨다.
7. 기타 = 40여종의 성분이 있어 치병에 공헌하고 벌 독은 인체에 해로운 것이 없다.
이상 외에도 단백질 염산 인산 유황 나트륨 칼슘 등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2) 봉독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봉독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는 그 학설이 각양각색이다.
서독의 펄스타이 박사의 설을 옮겨 보기로 한다.
1. 화농성 균의 일종, 즉 곪게 하는 균인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및 대장균에 대한 강력한 살균 작용이 있다.
2. 혈액 중의 임파세포 및 적혈구의 재생과 증가 작용이 있다.
3. 내분비선의 하나인 신상체, 즉 부신의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시킨다.
4. 류마티스 질환에는 조직 중에 있는 병독을 무독화 시킨다.
5. 국소의 충혈 작용과 체액 환류의 개선 작용을 한다.
6. 신경통의 진통 작용 조직 장애의 완화 작용 및 용혈 작용이 있다는 것이다.
봉침의 임상을 하다 보면 병증 치료에 상기한 작용이 나타남을 명확히 알 수 있다.

Posted by 다사랑봉침

1) 자침시(刺針時)에 주의 사항


봉침(蜂針)의 자침도 일반적인 호침자법(毫針刺法)과 마찬가지로 많은 주의 사항이 요구된다.
그러나 호침자법과는 다른 점이 많다.

① 봉침은 환자의 체질에 알맞게 자침해야 하는데 벌침을 처음 접하는 사람과 특히 알레르기성 체질인 사람을 주의하여야 한다. 단번에 많은 취혈(取穴)을 해서는 안된다. 첫날은 2혈, 다음은 4혈, 세 번째는 6혈.. 등을 취혈하여 자침한다.

② 처음 자침해서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 사람은 그 반응의 양상을 보아 가며 자침하거나 또는 중지한다.

③ 자침전(刺針前)에 반드시 맥(脈)을 짚어 볼 것.
맥은 손목의 촌구맥(寸口脈)을 짚고 맥상(脈象)이 고르지 못하거나, 즉 부정맥(不整脈)이 뛰거나, 셀 수 없이 빠르게 뛰거나, 너무 느리게 뛰는 경우는 금침(禁針)을 할 것. 이 경우는 환자의 심장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자침 도중 중대한 사태가 일어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④ 벌침을 맞기 전후에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
술을 마신 상태에서 침을 맞거나, 침을 맞고 즉시 술을 마시면 봉독의 약성이 혈관을 통해 쉽게 빠져나가 치효가 적기 때문이다.

⑤ 극도로 피곤하여 몸조차 가누기 힘든 자에게 금침(禁針)한다.

⑥ 벌침은 아프고, 따갑고, 많이 붓게 놔서는 침을 잘못 놓은 것이다.
발침 자법(拔針刺法)은 독침을 벌의 몸통에서 빼어 냈기 때문에 약효가 적을 것 같지만 직자법(直刺法)과 별 차이가 없다.

⑦ 시술을 받은 환자는 반드시 20∼30분간 휴식을 취한 후에 귀가시킨다.

⑧ 벌침을 맞기 1∼2시간 전후에 목욕을 해서는 안 된다.
목욕을 하게 되면 혈관의 확장 및 수축 작용이 심해져서 치효(治效)가 적기 때문이다.

⑨ 자침 후 곧바로 찬 물수건으로 자침 부위를 10∼20초간 문질러 주면 더 좋은 치효가 나타나고 이상 반응도 예방된다.


2) 이상 현상(異常現象)의 처리(處理)


이상체질인 사람을 벌침을 한 두대만 맞아도 호흡곤란, 두드러기, 국소충혈, 종창 및 오한 발열이 나타나는 등의 이상 현상이 생긴다. 이러한 경우 처리는 다음과 같다.

약 60。c 가량의 더운물에 적신 타올과 냉 타올을 늘 준비하여 둔다. 그리하여 위와 같은 이상 현상이 생기면 복부의 양쪽에 있는 족궐음 간경맥의 모혈인 기문에 먼저 더운 타올로 30초 정도 찜질하고, 곧 이어 냉 타올로 30초 정도 적셔 준다.
이렇게 교대로 10여분 정도만 계속하면 곧 풀린다. 이상과 같은 응급조치를 하지 않아도 누구나 40∼50분이며 모든 증상이 풀리므로 별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3∼ 4회까지 시술하여도 아무 이상 현상이 생기지 않다가 급작스럽게 구토, 오한, 맥박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침을 맞고 난 후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고, 눈이 충혈 되며, 귀의 앞뒤에 전기가 감전된 것 같이 찌릿 찌릿하고 화끈거리는 번열 증상이 생기고, 맥박이 급해지고, 어지럽고 심하면 졸도까지 하게 되는데 이 경우는 위에 적은 물수건 처리를 하고 항히스타민제를 복용시킨다.
1일 3회를 복약시키는데 1회에 타베탈 호모크로민 각각 한 알과 아빌 반알을 복용시키는데 반드시 시라마진제제를 병용하여야 한다.
항히스타민제는 간에 장애를 주기 때문에 되도록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꼭 복용을 시켜야 할 때는 간을 보호하는 약인 시라마진제제를 함께 써야 한다.

또 봉침을 네다섯 곳 맞고 나면 몸이 몹시 묵직하다던지, 잠이 잘 오지 않는 다든지, 사지가 오싹오싹 쑤시는 등 흡사 몸살을 앓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런 증상은 하루 밤만 지나면 멀쩡히 없어지니 염려할 것 없다.


3) 자침시(刺針時)에 참고할 사항(事項)


봉침의 자침시는 다음 사항을 꼭 참고하여야 한다.
① 꿀벌 이외의 벌로는 절대 자침하지 말 것이며, 꿀벌이라도 일시에 너무 많이 쏘이거나 자침하면 급성 신장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빠른 시일 안에 병을 고치고 싶어 단번에 많은 양을 자침하고, 또 환자도 많이 맞으려는 욕심은 금물이다.

② 취혈의 수, 치료 횟수, 치료 간격 등은 환자의 체질, 연령, 성별, 병정 및 개개인의 차이에 따라 다르나 항상 한대 자침 후 이상 반응의 경과를 보아 두 대. 세대. 하는 식으로 늘려 가야 한다.
치료 간격은 자침 후에 생기는 부기와 가려움증 및 체질의 적응력 등을 감안하여 치료 간격을 정하는 것이 좋으나 일반적으로 격일 한 번씩 자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③ 처음 자침을 하였는데 자침 부위가 기분 좋은 상태도 붓고 가려우면 치효가 나타나는 것이고, 병의 반응점에 정확히 자침하면 통증이 별로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시원하고 상쾌한 기분이 든다. 벌침을 맞고 통증이 심한 것은 정확한 자침점이 아닌 근육, 신경, 혈관 등을 자극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④ 자침을 한 후 자침 부위가 벌겋게 부어오르지 않고 가려움증이 없다면 5∼6대 이상 자침하여도 된다. 자침 후 심하게 붓거나, 가렵고, 두드러기가 생기는 것 등을 환자가 알레르기나 이상 체질에서 오는 것이니 치료 효과와 혼동해서는 안된다.

⑤ 환자에게 이상 현상이 생기지 않더라도 꼭 봉침의 자침에서 지켜야 할 것은 처음 자침시는 발침 자법 네곳, 직자법 두곳 이상을 초과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봉독이 체질에 적응하는 적응도를 보아서 차츰 취혈수를 늘려 가야하고, 처음부터 많은 양의 자침을 하는 것은 안된다.

⑥ 동통이 아주 심한 병처를 자침했을 경우 병처가 평소보다 더 붓거나 3∼4시간 이상 가려우면 치효가 빠르게 나타나는 경우이다.

⑦ 정맥을 피하여 자침할 것이며, 표피 이하로 깊게 자침하면 자연히 혈관에 자입되며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므로 너무 깊게 자침하지 말 것.
또 자침 부위가 가렵고 부으면 꿀이나 로얄제리 등을 바르면 많이 감소된다.

출처 : 봉침(벌침) 요법/봉침 정보
글쓴이 : 김종현 원글보기
메모 :